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건강검진을 통해서도 구토의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에 상당수가 헬리코박터 감염증이나 IBD와 같은 조직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질환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로 진단될 수 있는데
특히 보호자분이 과음 후 속이 쓰린 경우가 많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속쓰림, 더부룩함, 식체등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면 헬리코박터 감염증이 보호자분이 있고
보호자분이 고양이에게 감염시켰을 가능성이 높으니
보호자분이 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고 헬리코박터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신 후에
양성으로 나오면 보호자분도 치료 받으시고 고양이도 치료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보호자분이 헬리코박터 음석이 나오면 그땐 고양이 위내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고양이의 내시경 검사를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호자분의 내시경 검사를 먼저해보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보호자분은 사람이라 의료보험이 되기에 비용이 저렴하게 나올것이기 때문입니다. 뭐 사람이 아니시라면 고양이부터 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