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 환율 상승 시 국내 상장 해외 ETF 가격 상승 원리
- 해외 ETF는 외국 기업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는 미국 기업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국내에서 이 ETF를 살 때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같은 달러로 더 많은 원화를 주고 사야 합니다.
- 결과적으로 해외 ETF 가격이 원화로 환산했을 때 상승하게 됩니다.
2. 국내 상장 해외 ETF의 기초 지수 추종 방식
- ETF 운용사는 전일 미국 시장 종가 기준으로 ETF 편입 주식 비중을 재조정합니다.
- 국내 ETF 개장 시 미국 전일 종가 기준 주식 비중으로 ETF가 발행됩니다.
- 국내 ETF 가격은 전일 미국 지수 종가와 환율 등을 반영해서 결정됩니다.
- 따라서 전일 미국 지수가 1% 상승했다면 환율이 변동하지 않는다면 국내 ETF도 1% 가량 상승합니다.
- 하지만 환율이 변동하면 국내 ETF와 미국 지수 등락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환율 변동과 전일 기준 지수 가격으로 ETF 편입 비중을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기초 지수를 상당히 정확히 추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