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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설이나 영화에서 왜 물레방아간이 불륜의 장소로 묘사되었을까요?

특히 조선후기에서 1960년대 정도까지를 그려낸 과거 소설이나 영화에 보면

유독 물레방아간이 불륜의 장소로 등장하는데,

소설이나 영화에서 말고 실제로도 물레방아간이 남녀의 밀회의 장소로 활용되었을까요?

그리고 물레방아간이 남녀의 밀회와 사랑을 나누는 장소로 선정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문뜩 생각나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물레방아간이 곡식을 탈곡하는 공간인데 그것이 남녀 사랑행위를 연상하는 상징이 되었다던지 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며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남녀의 사랑행위에서 나는 소리를 상쇄시켜주기 때문이 아닐까 혼자서 멋대로 추정은 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유도 타당할까요?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이유도 혹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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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한남아
    대한남아

    안녕하세요. 대한남아입니다.

    물레방앗간 같은 것을 마을 외곽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고, 마을 공용으로 사람이 상주하는 곳이 아니기에 걸릴 확률이 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소리가 다른 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었기에 더 많이 이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방아를 찧는 구조 자체가 성적인 은유가 강했기 때문에 고전 에로 영화에서 많이 나왔다고도 합니다. 실제 은어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바닷가에서만난비둘기입니다. 옛날에는 남녀가 유별해서 만날수 있는 장소가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남녀가 만나다가 어른들한테 걸리면 주리를 틀던 시절이라 어른들 몰래 만날수 있는 공공장소가 그시절에는 물레방아간 뿐이었다고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마을마다 하나씩 있는 물레방아간이 최적의 불룬 장소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