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래를 보면 경악하는 아이 어떡하죠?
저희 딸은10세 초등3학년입니다. 벌레(모든 종류의 벌레들 가령 초파리 파리 거미 공벌레 메뚜기 등)를 보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싫어하다 못해 공포를 느끼듯 반응을 합니다. 괜찮다고 말해주긴 합니다만 어떻게 공포증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까요? 좀 더 커서도 이러면 안될거 같아서 걱정에 여쭈어 봅니다
안녕하세요. 서동설 심리상담사입니다.
아이가 벌레를 무서워하여 걱정이군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일뿐 벌레를 싫어합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불안감이 많거나 벌레로 인한 나쁜 경험이 트라우마를 낳아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벌레 공포증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부모나 양육자로 부터 전달되는 공포와 불안이 아이에게 전이되어 공포감이 형성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이가 생활에 큰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공포라면 벌레를 최대한 많이 노출시켜. 관찰하면서 자신의 예상범위내에서 통제할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공포와 불안감이 심하다면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게 되는데 불안감과 예민함의 수준을 낮출때까지 약한 자극에서 강한자극으로 점점 자극 강도를 높여가며 노출시키는 체계적 둔감화 기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의 대응이 심하다고
생각이 되면, 어떤 이유이든지 트라우마가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아이에게 왜 벌레가 싫거나 무서운지에 대하여 파악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가 결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 괜찮다고 하는 얘기하거나 벌레는 공포스럽거나 무서운 것이 아니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못하니 먼저 자녀들 앞에서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자연스러운 행동
그리고 벌레들이 무서워서 공격성향의 모습을 드러냄을 이해시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윽박지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 캐릭터화된 각종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도 벌레들과 친숙해 질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공포증의 경우 극복하기 좋은것은 점진적 노출입니다.
먼저 자극이 가장 약할수있는 사진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두려움을 조금씩 이기게 해주세요
아이가 잘 이겨내고 사진을 본다면
아이에게 작은 보상(아이가 좋아하는것)을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어느정도 익숙하다면
영상을 보여주면서 조금씩 적응하게 나가게 하고
다음에는 모형을 보여주면서 적응을하고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조금씩 접근을 하면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없애게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부모가 먼저 경악을 하고 공포를 느끼면 되지 않기에 부모 먼저 친숙하고 무섭지 않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천천히 접근을 하면서 하나씩 불안감을 이겨나간다면 위와같은 부분이 조금씩 해소될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에게 "벌레 정말 무섭다. 하지만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라고 말하는 등으로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이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대상에 대하여 무서움을 가지고 있다면 이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특정한 벌레는 무서워한다면 이러한 특징을 말해보게 하여 즐거워할만한 이름을 붙여주는 방식의 놀이를 통해 두려움을 줄일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 벌레가 본인을 헤치거나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 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후에 질문자님께서도 벌레를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으면
아이도 덩달아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