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자다가 도착지점쯤 깨는 건 왜인가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겁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다가도 도착지점쯤 되면 귀신같이 깨는 경험...
정신이 자고있는데 대략적인 시간을 몸이 아는건지...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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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거북이놔두루미입니다.
이런 현상은 뇌 속에서 '일종의 알람시계'가 작동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잠에 들어도 고차원적인 작용을 담당하는 뇌 전두엽의 일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잠을 잘 때, 깊은 잠 단계인 비렘수면과 (Non-Rem sleep)과 얕은 잠 단계인 렘수면 (Rapid Eye Movement)을 반복한다. 지하철·버스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렘수면 단계에 머무르는데, 이때 뇌의 일부가 잠들지 않고 활동한다. 이로 인해 평소 소요시간을 추측하거나, 안내음 소리가 들렸을 때 반사적으로 잠에서 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