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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랍스타6
보고싶은랍스타620.03.21

자동차 타이어에 털처럼 나있는 이것은 어떤 기능을 하나요?

자동차 타이어에 이런 털같이 생긴 것들이 있는데요. 어떤 기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래된 타이어에는 없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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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타이어 표면에 곳곳에 있는 돌기같은 수염의 이름은 스퓨 라는것입니다.

    스퓨는 따로 역할이나 기능이 있는것은 아니고 타이어 제작시 금형에 공기가 빠져나가는 틈으로 주입된 고무가 흘러나와 굳은 것입니다.

    붕어빵 틀을 튀어나온 반죽과 같은 개념이죠.

    원래는 제거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제거 시 타이어에 손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짧게나마 남아서 출고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 새 타이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타이어 교체 후 타이어를 잘 들여다보면 수염처럼 길쭉한 고무털을 볼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것이 없으면 새 타이어가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혹자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불량 아니냐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둘 다 틀린 말입니다.

    고무 수염의 정식 명칭은 '스퓨'

    우선 이러한 수염의 명칭은 '스퓨'라고 합니다. 스퓨는 새 타이어의 트레드면과 측면 모두 발견되는데요. 이는 고무를 금형에 넣고 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 재료를 금형에 넣어 타이어를 만들 때 금형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미세한 구멍을 뚫어놓습니다. 이러한 구멍에 고무가 흘러나와 굳은 것이 바로 '스퓨'의 정체입니다.

    이러한 '스퓨'는 타이어 제조사들이 출하 전 제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트레드 블록 형태에 따라 이를 제거하다가 표면을 손상시킬 수도 있고, 혹은 길이가 짧아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타이어 성능이나 품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굳이 제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거

    일반적으로 새 타이어를 장착하면 되면 운전자가 길들이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타이어의 제성능이 나올 때까지 급정거 급가속을 하지 않고 정속으로 달려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퓨는 자연스럽게 마모에 의해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트레드면에 한한 것이고, 직접적인 마찰이 없는 측면은 스퓨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마찰이 없기 때문에 역시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스스로 다듬는 운전자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가위나 커터칼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측벽에 어떠한 손상도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 없다면 그냥 놔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러한 스퓨는 지금까지 타이어의 제조 공정을 감안하면 완전히 없어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꼭 제거해야겠다면 가장 좋은 솔루션은 손상 가능성이 가장 적은 손톱깎이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790843&memberNo=1605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