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생후 6~7개월의 강아지들은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질풍노도의 10대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이 때 강아지들은 사춘기의 시작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신체도 어느정도 성장하고, 활동량도 매우 많아집니다.
신체에 비해 정신연령이 아직 성숙하지 않아
호기심도 왕성하고, 물건을 자주 물어뜯거나, 주인의 지시에도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반항하는 행동이 아니고, 성장기 반려견이 겪는 전형적인 과정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산책, 놀이를 더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이후 18개월 정도가 되면, 사람 나이로는 20세 정도가 되는데 이때는 사춘기가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