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물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높은 지능을 가진 동물일수록 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갓 태어난 어린 강아지를 갑자기 어미 개와 떨어트려 놓는 다는 게
아이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린 강아지는 보통 분양을 한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시기가 지난 상태여야 정서적으로 안정적일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너무 어릴 때 어미와 떼어놓는 것은 영양상으로나, 정서상으로나 좋지 않습니다.
또한,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감염에도 노출이 쉬워집니다.
가급적이면 새끼 강아지의 생후 40~50일 이후는 되어야 좋습니다.
가능한 2~4개월 정도 지난 강아지가 좋습니다.
이 나이부터는 사회화나, 길들이기 훈련이 시작되는데 시기를 놓쳐버리면
습관이나, 버릇이 되어 추후에 교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최소 2개월 이상의 새끼를 분양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개월까지 강아지들은 다른 형제들과 같이 지내면서 사회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지난 강아지를 분양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요즘 샵에서 나이를 속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겨우 1달 정도 된 새끼를 2달이라고 속여서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어릴수록 귀여우니까 더 분양 보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이빨을 보고 최소 유치가 다 나있는지 확인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2달이면 어느정도 유치가 어금니까지 돋아나 있습니다. 만약 치아를 봤는데 어금니가 거의 없다라고 한다면 나이를 속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사람 아이가 3살때 부모와 떨어지나 10살에 떨어지나 15세에 떨어지나 마상의 종류와 깊이가 다를 뿐 정서적으로 불안정함이 생기는것은 마찬가지겠지요.
통상 그래서 그런 마상을 고려대상으로 두지 않고 건강상의 기준과 예방접종 기준을 가지고 이야기 합니다.
문제는 한국인들이 작은 강아지를 선호하여 출생 시기를 속이는 업자들이 많아 연령또한 부정확합니다.
통상 3차 예방접종까지 종료된 상태에서 입양하시는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