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분할자체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액면분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수급이 증가하게되면서 주가의 상승이 발생할수있습니다. 회사들이 이렇게 주식수를 나누게 되는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회사의 1주당 가격이 높아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사람이 적어 액면분할을 통해서 1주당 주식 가격을 낮추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수요자를 확대하여 해당 회사의 주식 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이를 통해서 회사의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하게 됩니다.
과거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본다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1주당 가격이 286만원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하였고, 삼성전자의 경우도 250만원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하였습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이나 삼성전자의 주식 1주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월급에 해당되는 돈이 필요하다보니 개인들이 쉽게 매입하기 힘든 주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액면분할을 통해서 가격이 낮아져 주식 매수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게 되면서 삼성전자는 '국민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1주당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우량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주체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러한 주식들의 매수와 매도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유동주식의 거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주주들 입장에서도 팔고 싶어도 매수세가 없어 팔기 힘들었던 주식을 매수세가 따라오게 되면서 팔기 쉽게 되어 주식의 활성화의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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