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후한말기의 인물로 기주 거록생 출생으로 도교의 원류 중 하나가 된 태평도의 창시자이자 교주로, 영제 때 세상이 혼란하자 주술이나 부적, 영수 등으로 병을 고치는 요법으로 민심을 모아 태평도를 일으켰으며 대현양사 이자 천공장군 이라 자칭하며 수만명의 신도들을 모아 조직화하여 184년 후한 왕조 타도를 기치로 거병하여 황건적의 난이 발생합니다.
장보, 장량이라는 두 동생과 함께 농민들을 규합해 이끈 농민군을 황건이라 불렀는데, 이는 머리에 노란 두건을 걸쳤기 때문이며 워낙 거대하게 자라난 집단이라 순식간에 8주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세력을 넓히고 장악하지만 장각은 그 해에 병사했습니다. 결국 황건적은 주준, 노식, 황보숭 등의 활약에 패해 장보, 장량이 전사하면서 진압, 이때 병들어 죽은 장각은 무덤이 파헤쳐져 관은 부서지고 머리가 베었으며 잘린 목은 낙양으로 보내져 효수되었습니다.
난은 진압되었지만 황건적은 후한의 행정을 완전히 마비시켰고 이후 황건적의 잔당들이 가끔 봉기하고 치안은 극도로 악화되었으며 이를 해결할 중앙군이 무력한 가운데 지역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군벌들이 대두하여 중국 전토를 할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