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대까지 축구는 선수 정원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고 합니다. 보통 15~20명이 한 팀을 이뤘고, 60명이 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셰필드 스쿨, 케임브리지 등 영국 사립학교들이 학교 대항 축구를 하면서 선수의 수가 11명으로 굳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19세기 당시 영국 사립학교들은 모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기숙사는 방 하나에 학생 10명씩을 수용했다고 하는데, 각 방에는 10명의 학생 외에 방장 또는 사감 역할을 맡은 시니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을 포함해 기숙사 방 단위로 축구 경기를 했기 때문에 팀 정원이 11명으로 정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1868년 영국 축구협회가 창설되면서 11명으로 공식화되었고, 1990년대에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축구의 정원은 1850년대까지만 해도 15명에서 20명이 한 팀을 이뤘다고 한다고 합니다. 정해진 인원이 없었기에 60명이 뛰었다는 기록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러던 중 영국 사립학교들이 축구 대항전을 치르기 시작하면서 한 팀 인원이 11명으로 굳어졌다고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