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일권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기에게 체지방이 많은 것은 우선 체온조절을 돕기 위해서 입니다. 실제로 아기의 체온이 낮아질 경우, 체지방이 많이 분포 된 목 뒤나 등을 쓰다듬어주면 체지방 세포가 활발히 움직이면서 체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그랗고 통통한 팔과 다리는 신생아의 연약한 뼈나 근육은 아직 단단히 자리를 잡지 못해 지방이 이를 보조해야 하다보니 이같은 형상으로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목과 복부에 자리잡은 지방은 외부 충격 등으로부터 아기의 장기와 뼈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겹겹이 쌓이고, 이뿐 아니라 아기에게서의 지방세포는 큰 에너지 저장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