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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팅(Flirting)이라는 용어는 16세기 후반~18세기 무렵부터 영어권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본래는 ‘가볍게 휙 움직인다’, ‘장난스럽게 대한다’는 뜻에서 발전해 18세기 후반부터 지금과 같은 ‘연애 감정을 암시하며 장난스럽게 구애하는 행동’이라는 의미로 자리잡았습니다. 어원적으로는 프랑스어 ‘fleureter’(달콤한 말을 건네다)에서 영향을 받았고, 영어권에서는 1580년대부터 동사형, 1590년대부터 명사형으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남녀 모두가 플러팅을 해왔지만, 역사적으로는 여성의 ‘코케트리(coquetry)’와 남성의 적극적 구애가 모두 포함되어 성별 구분 없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 들어 플러팅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된 계기는 SNS, 데이팅 앱 등 온라인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남녀 모두 연애 감정 표현이나 썸 타기를 가볍고 유희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된 데 있습니다. 즉, 플러팅은 연애의 시작 단계에서 상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사회적 기술로, 시대와 매체 변화에 따라 그 방식과 의미가 더욱 다양해지고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