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었던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매우 높았던 상황이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코로나 당시에 미국이 풀었던 막대한 양의 화폐와 연관이 있는데, 당시 미국은 코로나 시기 경기침체를 우려하여 개인 영세사업자들에게 10만불의 지원금(대출이 아니라 주는 지원금)을 뿌렸고 개인들에게도 300불의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막대한 양의 달러가 시중에 유통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은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작년 2월 러-우 전쟁의 발발로 인해서 원유 가격의 상승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승에 더욱 큰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하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9.1%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은 이 인플레이션의 상승억제를 위해서 작년 6월을 자이언트 스탭을 시작으로 4회연속 자이언트 스탭을 하는등 빠른 금리인상을 하였고 이로 인해서 그래도 인플레이션이 많이 억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