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원위부 골절의 경우, 통깁스를 푸는 과정은 원칙적으로 처음 깁스를 한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유는 해당 병원이 처음 골절 상태를 진단하고 깁스를 함으로써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전 진료 기록과 비교하여 회복 과정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원래의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정형외과에서 깁스를 풀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새로 방문하는 병원에서는 처음 골절 상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최초의 엑스레이 사진과 진료 기록을 가져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진이 환자의 골절 상태와 회복 과정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