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미래덩쿨의 뿌리 즉 망개뿌리를 토복령이라 합니다. 등산로가 아닌 험로로 약초산행을 가면 제일 힘든 것이 군복도 뚫고 들어오는 망개덩쿨의 가시입니다. 저 한의사 32년동안 토복령 처방 내어 본 적이 1도 없습니다. 그 산마다 왜 넘쳐나는지도 아시면 그다지 쓰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잎으로 망개떡이나 하지 뿌리는 해독에 좋다. 신장 기능에 좋다. 심지어 정력에 좋다는데 역시 인터넷 카드라 약초꾼들 이야긴 무시하시고 대소변 잘 안 통할때 그때나 달여 드시며 되겠습니다.
토복령은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질병을 유발하는 몸속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해독작용, 신장기능을 강화시키고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이뇨작용, 항염증 효과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당질의 흡수 속도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식후에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다만 이는 약재로 사용되는 토복령의 경우로, 임의채취하여 드시는 것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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