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미국의 유인우주선인 아폴로 11호가 1969년에 달에 착륙하여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달의 표면은 매우 특이한 환경이기 때문에, 수십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발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달의 표면은 우주 환경과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변화합니다. 첫째로, 달의 표면은 우주 선체들로부터 오는 우주 먼지로 인해 천천히 덮여질 수 있습니다. 둘째로, 달의 표면은 소행성 충돌과 운동, 화산활동 등에 의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달의 표면은 변화하고 발자국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12년에 NASA가 발표한 달 탐사사진에서는 아폴로 11호의 착륙지인 트랜퀼리티 기지 주변에는 발자국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발자국들도 계속해서 우주 환경에 의해 점차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