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을 포함한 당시 구형 디카들은 일반 알칼라인 건전지를 넣으면 전압이 금방 떨어져 금세 '배터리 부족'으로 인식하고 꺼져버리는 고질적인 특성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일반 건전지가 아닌 전압 유지력이 좋은 니켈수소 충전지나 에너자이저 리튬 건전지를 사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만약 높은 출력의 배터리로 교체했는데도 증상이 같다면 오랜 방치로 인해 내부 메인보드의 전원 공급 부품이 노후화된 것일 수 있으니, 우선은 배터리 종류부터 바꿔보시는 것이 가장 빠를 것 같아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증상은 단순 전지 문제가 아니라 내부 전원 회로나 접점 탄성 저하로 인해 정상 전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래 사용하지 않은 카메라는 내부 콘덴서 열화나 접점 압력이 약해지면서 순간 전압이 떨어지고, 이를 배터리 부족으로 오인해 전원을 차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미세한 산화나 접촉 불량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접점 부분을 알코올로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청소하고, 건전지를 넣은 상태에서 살짝 눌러 접촉을 보강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동일하다면 고출력 알카라인 대신 충전지 사용 시 전압 차이로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건전지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내부 부품 노후로 인한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수리나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