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들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지금 보면 업빗(Up-Bit) 같은경우는 거의 은행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일처리를 해주고 있는데요
빗썸도 거의 그렇구요.
이 정도면 거의 은행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암호화화폐가 결제로 정말 쓰이기 시작하면 거의 은행이 될가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낸같은경우는 정말 세계은행이 되는걸까요??
은행의 역할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투자처 시장의 생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행의 일반적인 업무인 예금, 대출을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줄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 투자처는 원자재, 주식, 선물 시장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추가로 암호화폐 시장이 제 4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ETF 승인이 나게되면 제 4의 시장 형성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이런 제 4 시장의 정착과 더불어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국내 인재양성, 기술개발, 개발한 기술의 산업화접목 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래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현업 종사자로서 생각할 때 암호화폐 거래소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에 가까운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주 업무가 은행과 같이 법정화폐를 보관하고 대출하고 이자를 지급하며 각종 수수료 수입을 받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증권사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면서 법인 계좌를 통해 원화 및 암호화폐를 입, 출금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수료 수입을 얻는 것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증권사들이 가장 진출하기 쉬운 분야도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일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볼 때 증권사 vs 암호화페 거래소,
암호화페 거래소 vs 암호화페 거래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