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무리 삼성 전자가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해도 불량품이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만들다 보면 이상이 있는 제품이 나올 수도 있지요.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 입니다.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가 복제될 때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원래 좋지 않은, 즉 질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자녀들이 물려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가족력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지요.
문의하신 것처럼 세대를 거듭할 수록 좋은 유전자만 걸러내서 전달한다면 참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조합이 되는 지에 따라 자녀가 결정이 되다 보니 좋은 유전자만 걸러내는 것은 어렵답니다. 또한 비윤리적이구요. 대표적인 것이 나치 정권이나 이전 일본에서 장애인이나 유전적으로 이상이 있는 아이를 강제 낙태시켰던 일이지요...아무리 그렇게 해도 질병은 생기는 것을 보니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듯 합니다.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