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미전쟁이라 하는 이유는 두 가문 모두 상징이 장미였기 때문으로 랭커스터 가문이 붉은 장미, 요크 가문이 백장미 였기 때문으로 알려져있으나 이는 당대의 용어가 아니라 아이반호의 저자인 19세기 소설가 월터 스콧이 만들어낸것으로 1829년 그가 집필한 글에 처음 등장합니다.
스콧이 이런 용어를 쓴 모티브는 셰익스피어의 헨리 6세에 나왔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헨리 6세는 왕궁의 정원에서 요크 가문의 수장 요크 공작과 랭커스터 가문의 주요 인물인 서머셋 공작이 논쟁을 버리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타협이 불가능해지자 요크 공작이 흰 장미를 꺾으며 자신을 지지하는 귀족들에게 흰 장미를 들어 지지를 표시해달라고 요청하고 서머셋 공작은 붉은 장미를 꺾어 이에 대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