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성 이명, 이런 증상들이 동반 될때 주된 원인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약 4-5개월 전 부터 하루 종일은 아니고,
몸이 피곤 할 때나, 예상치 못할 때 심장박동 소리가 귀에서
두근 두근 빠르게 두세번 나고 사라지고 하더라구요.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처방 받았지만
복용 할 경우에만 증상이 일시적 완화 되었어요.
선생님이 소견서를 써주셔서 근처 대학 병원에 갔고,
고막에는 문제가 없고4개월 이상 지속 되었고,
불규칙하게 소리가 들린다는 점에서
mri를 찍어 보자 하셨어요. 뇌 mri 입니다!
문제는 제가 뒤통수에서도 심장 뛰는 것이 느껴지기도 하고,
자주 약한 어지러움이 동반되요.
뭔가 압이 높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심박소리 이외의 이명인 쇠갈리는 소리 (하루 종일), 고주파소리(삐~)는 일시적으로 불편하구요.
물론 여러 원인이 있다는 것도 알고, mri를 찍어 봐야 하는 것도 아는데 mri촬영까지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하고
혹시 뇌랑 관련해서 병이 진행되고 있는건 아닐까 불안감과
어지러움, 심박수 느껴짐,이명등 불편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ㅠㅠ
혹시 원인이나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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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방 받아 복용했던 약도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메니에르병에 대한 치료약을 드시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추정진단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메니에르병 환자들은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우부터 약물 치료로도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사 조절과 약물 치료를 통해 메니에르병을 관리할 수 있으며, 환자 10명 중 8~9명은 일상생활을 가능한 수준까지 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 조절은 주로 소금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소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꾸준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소금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약물 치료는 진정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사용하여 이루어집니다. 환자의 증상과 진행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한 어지러움이 계속된다면 내림프관 압력을 낮추는 수술이나 고막 내에 약물을 주입하여 속귀의 평형 기능을 없애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을 호전시키기 위해 속귀 기능을 파괴하는 수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경과는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일부 환자는 어지러움이 시작된 지 2년 후에 증상이 완화되거나 소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의 치료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질환의 경과를 평가받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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