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1. 물을 적게 마시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물은 대부분의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분자이고, 전해질은 일정 농도를 유지하는 항상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어지면 체내 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못 하게 됩니다.
세포 수준에서의 대사는 물론이고, 장기에서의 기능 이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전해질 이상에 의한 근육 수축 이상, 부정맥 등이 생기게 됩니다.
2.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가 평소보다 더욱 낮아집니다.
혈액의 염분 농도가 낮아지면 두통, 호흡곤란, 현기증, 구토, 근육경련 등이 있으며, 정도가 심해지면 호흡곤란, 폐부종, 뇌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혼수상태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보통 운동 시작 전, 후의 몸무게를 측정해서 부족해진 만큼 수분으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물 섭취 권고량은 1.5~2 리터 입니다.
하루에 물 필요량(mL) = (자신의 체중) x 30~33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