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산책을 시키지 않나요?
길을가다 고양이가 목줄을매고 산책하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강아지 처럼 산책을 시키지 않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의 경우 낯선 환경에 대해 매우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실 사람의 통제하에 산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마 산책을 하더라도 노르웨이 숲, 메인쿤, 아비시니안 품종 같이 사람을 정말 잘 따르고 어릴 때 부터 이런 산책훈련이 되어 있는 경우만 가능할듯 합니다.
외국의 경우 고양이 산책을 시키더라도 사람의 통제 속에서 목줄이나 하네스를 착용해서 산책을 시키기 보다는 그냥 고양이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 보내서 다시 귀가하는 양식의 산책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대부분 산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은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습니다. 새로운 동물이나 사람에 적대적이며 조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산책을 나가게 되면 시끄럽고, 너무 많은 사람과 동물이 있기 때문에 혼란스럽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습니다.
아주 드물게 바깥세상을 돌아다니고, 새로운 사람 동물 환경을 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산책을 즐기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태생적으로 강아지처럼 활발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고 산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양이는. 조용한곳 약간. 높은곳 좁은곳 은밀한곳을 좋아하는. 종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산책을 시키지 않는 이유는 고양이가 영역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영역동물이란 뜻은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의 영역을 중요시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집고양이의 경우 자신의 영역인 집 밖을 벗어나면 굉장히 큰 공포와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집고양이들은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밖에 나간 시점부터 심하게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산책을 시키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산책을 훈련받지 않은 고양이의 경우
자신의 영역 밖으로 나가는 위험한 산책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심각한 경우 48시간 내에 이유없이 사망해 버리는 급사 증후군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