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난청인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와 건청인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가 다릅니다. 역동범위란 개인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부터 불쾌함을 느끼는 정도의 소리크기 까지의 범위를 말합니다.
난청인이 생기게 되면 역동범위가 좁아지게 되는데 작은 소리는 잘 듣지 못하지만 큰소리는 정상청력일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뜻 입니다.
따라서 보청기는 비선형 증폭방식을 사용하여 큰 소리는 소리를 압축시켜 크지 않게 들려주고 작은소리, 중간소리의 크기만 잘 들릴 수 있게 소리증폭을 해주는 의료기기 입니다.
어음변별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보청기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을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 보청기 효과를 위해 중요합니다. 즉, 유모세포의 손상과 신경의 손상이 심한데 이것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어음을 변별하는 능력이 좋을 때 사용하는 것을 필요합니다.
또한 인지기능에 대해서는, 청력에 문제가 있으면 인지기능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식이, 복용약물 등의 생활습관과 기억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근처의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를 방문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