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대중문화계의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 몇 년간 비영어권 영화나 배우의 아카데미 수상 기조가 잠시 주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과거 비영어권 작품의 성공을 이끌었던 아카데미 투표인단의 다양성 확대 흐름이 약화되고, 할리우드가 다시 자국 중심의 서사나 대형 흥행작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카데미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미국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작품이나 전통적인 할리우드 문법으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한국 콘텐츠처럼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비영어권 영화가 등장한다면, 언제든 다시 국제적인 주목과 수상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