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자체의 빠르기”, 즉 BPM, 분당 박자 수 기준으로 보면, 주로 전자음악 장르에서 가장 빠른 곡들이 자주 언급됩니다.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Thousand인데요. Moby라는 아티스트가 만든 이 곡은 진행 중에 BPM이 1,000까지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곡”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 다만, 곡 전체가 1,000BPM으로 쭉 이어지는 건 아니고, 점점 속도를 높여가는 실험적인 트랙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는 대중가요는 대략 100~130BPM 정도이고, 좀 더 빠른 댄스곡이나 록 음악은 160~200BPM 정도입니다. 그런데 하드코어 테크노, 스피드코어 같은 장르로 가면 300~500BPM을 넘기는 경우도 많고, 그보다 훨씬 빠른 실험곡들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노래”를 하나로 정하기는 힘들지만,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곡은 BPM 1,000을 기록한 Thousa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곡은 일반적으로 듣기 편한 음악이라기보다는, 속도의 한계를 시험하는 데 더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