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표류했을 때 바닷물을 끓여서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물은 생명유지에 필수인데, 만일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경우
바닷물을 자체를 마시지 않고 끓인 후 수증기를 모아서 먹으면 소금기가 빠지니까 조난 당했을 때 버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필수 영양분은 물고기를 잡아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가능할까요?
물을 가열하고 증류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비상시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증류하는 것과 물고기를 잡는 것은 모두 관련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언제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고경훈 공인중개사/행정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바닷물은 염분이 포함되고 있는 만큼 증류를 하여 마신다면 식수 문제는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물고기도 잡을 수만 있다면 식사대신으로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준비를 한 후 배에 탑승하는 사람들이 몇명이 될지가 의문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바다 위가 아닌 불을 안정적으로 피울 수 있는 섬 등이라면 질문자님 생각대로 바닷물을 퍼와 끓여, 수증기를 모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끓어서 증발된 수증기는 기체상태로 냉각 장치가 없다면, 원하는 양의 수분을 액체로 얻기 힘들고 대기 중으로 날아갈 것이며,
수증기를 물로 만들어 줄수 있을 냉각 장치를 고안해 갖추더라도, 아마 섬이라고 하면 이보다 더 간단하게 식물이나 섬의 그늘진 곳 또는 빗물에서 수분을 섭취할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바닷물을 끓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바다위 뗏목에서 조난을 당했다면, 당연하게도 안정적으로 불을 피울 수 없으니 불가능하며, 이때는 빗물을 섭취하는것이 수분을 가장 얻기 쉬운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