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회복이 안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가정사)
일단 본인 환경은 이러합니다
나이 31 남자
흙흙수저 서울에 전셋집 하나
편부모 가정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연봉은 세후 4000정도
고졸
쥐뿔 물려 받은것도 없고 없는 예정이며
일해서 벌어와도 남는것도 없음
친구들은 자기가 일한 금액 다 자기가
쓸거 쓰고도 미래에 투자하는데
뭘해도 밑빠진 항아리에 물 붙는 것 같아서
재태크 관심은 물론 없고
모은 적금도 이제야 천좀 간신히 넘어감
숨만쉬어도 공과금 및 부모님 용돈
(아버지는 자동차 대출값만 내주고있음)
각종 보험료 등등으로 월에 185만원 지출
이정도 지출이 나가는데 차도 없음 부동산 없음...
그리고 본내용은 이러합니다
어머니 아버지 이혼한지는 십오년 가까이 지났지만
저는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5년세에 아버지가 큰 사고가 났는데
사고이전엔 별로 크게 연락 안하시던분이
요즘 들어 힘들다며
금전적으로나 멘탈적으로나 계속 도와달라고 합니다.
자기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가정 다 내팽겨치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사고난 이후 일도 거의 못하는 몸이 되어버려서 답이 없는 정말 답답한 상황입니다.
땅은 5년세 일을 하지 못해서 2천만원씩 2개 저당잡혀있는 상태란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그런점 때문인지 또 기어코 일을 하시다가 높은데서 또
떨어지는 바람에 갈빗대가 10대 가까이 부러지고
목 꼬리뼈 등등 성한곳이 한군데가 없습니다.
(이번엔 검사비로만 600이 나왔고
보험관련은 설계사 및 아는 보험관련직종
지인들께 여쭙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팽개쳐두자니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날엔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고 슬플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 저도 경제적으로 쭉쭉 치고 나가고 싶고
정신좀 다잡고 살아 보려했는데 ...
이래서 한번 흙수저는 영원한 흙수저 일까요?
왜 돈은 날 이렇게 괴롭게도 만드는지..
20대 때는 몰랐지만 30대에 올라오고 나선
이뤄놓은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울적합니다.
마음가짐과 멘탈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디 얘기할 곳 도 없고
일 끝나고 오면 항상 술마시며 아무생각 없이
유투브나 보다가 껄껄 웃고 또 다음 하루도 반복입니다
현실을 도피하는 거죠...
하지만 이제는 도피하지 않는다고 결심은 했고
하나씩 조금이라도 해결을 해볼까 합니다...
중간중간 멘탈이 터질 것 같아서
긍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이때문에 본인 스스로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는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은 크게 없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스트레스도 해결하시고 나아갈 길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