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식 후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감이 듭니다
남들에게 폐 끼치지 않고싶어하고 책임감이 좀 과도하게 큰 성격입니다.
3달전 결혼식을 마쳤는데, 준비과정에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누굴 어떻게 어디까지 불러야하는지에대한 부담때문에 힘들었고 많이 신경써서 초대를 했는데, 스트레스받았던 시간들에 따른 보상심리때문인지 결혼식 후 사람들에 대한 실망감과 상처가 남은것같아 고민 남깁니다.
일단 결혼식하기에는 날이 그리 썩 좋지 않아서 제 생각보다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았어요.
(식 날짜 잡을때 자리가 없어서 굉장히 더운 시기+연휴가 있었던 날에 진행했습니다.)
저는 결혼식 초대받으면 혹시나 그사람이 속상할까봐 웬만해선 가고 사진도 꼭 찍어줬는데, 생각보다 본인들이 받은만큼 안해주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신경써왔던 부분들이 조금 허무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외에도 청첩장만 받고 축의 없이 잠수 탄사람, 나는 20만원 축의했는데 10만원만 보내는 사람 등등 결혼식을 한사람이라면 다들 있겠지만 유독 속상한 부분들이 많이 기억납니다.
실망스러웠던 만큼 예상치 못하게 고맙게 연락해주고 잘해준 사람들도 많기에 그 부분을 더 크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서운함을 씻기에는 쉽지가 않네요.
현재는 결혼준비할때만큼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이 서운함을 잘 풀고 넘어가야 진짜 결혼의 끝일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끝에 이런 질문까지 남깁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