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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파리23
기발한파리2323.04.28

과거 아르헨티나가 미국보다 잘 살았던 시기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다큐를 보다가 아르헨티나가 과거 gdp 5위권 국가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아르헨티나가 미국보다 잘 살았던 시기가 있었나요?


그러면 어쩌다 이렇게 경제가 망가진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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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잘살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자원이 풍부하고 1차산업이 발달되던 시기였는데 이후에 산업화와 무역개방이 늦어지면서 하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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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붕괴되고 회복되지 못하고 다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

    •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 현황

    • 과도한 복지 포퓰리즘 정책

    • 기간산업의 분산 실패 - 대부분이 농업 원자재 수출 위주로 세계 경제 변화에 따른 취약한 구조

    • 기간산업들의 국유화로 인한 경쟁력 상실

    • 정치적인 불안정성


    과거 1900년대 무렵당시에는 아르헨티나의 1인당 GDP가 미국보다 높아 세계 5대 경제부국에 속하기도 하였으나, 목축업과 같은 농업에 너무 치중하다 보니 결국 지금과 같이 산업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중진국으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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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900년대 초반만 해도 아르헨티나는 ‘5대 부국’으로 불렸습니다. 비옥한 초원 팜파스에서 나는 농축산물을 수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지요. 한국의 일제 식민지 초기인 1913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지하철이 다녔습니다. 이랬던 아르헨티나가 무너진 게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입니다.

    때는 19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후안 페론 대통령은 급격한 임금 인상과 무상 복지 확대에 나섰습니다. 1947년 시간당 실질임금이 25% 인상됐을 정도입니다. 국유화도 페론주의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그 결과는 당장 경상수지 적자로 나타났고 이후 아르헨티나는 ‘IMF 단골손님’으로 전락했습니다.

    IMF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1958년 이후 22번, 즉 3년에 한 번꼴로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20여년 전 한국의 외환위기가 70여년 내내 이어졌다고 보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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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경우에는 1900년대 정도에는

    미국보다 1인당 GDP가 높을 정도로 경제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업 및 축산업 등에 치중하며 중공업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며 정치적으로 혼란과 더불어 포퓰리즘 정책으로

    현재까지 어려운 경제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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