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혈전성 외치핵의 통증이 사라지고 간지러움으로 바뀌는 현상은 대체로 회복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혈전이 흡수되고 염증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날카로운 통증은 줄어들고, 대신 그 부위에 간질간질하거나 땅기는 느낌, 가벼운 가려움이 생길 수 있어요
이는 조직이 회복되면서 피부 재생이나 혈류가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며칠 전보다 통증이 줄었고, 출혈이나 붓기가 심하지 않다면 회복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셔도 무방해요
다만, 간지러움이 심해지면서 분비물, 발적, 악취 등이 동반된다면 2차 감염이나 피부 자극일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좌욕을 하루 1~2회 정도 꾸준히 하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너무 자주 만지거나 긁지 않도록 해야 하구요. 상태가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들더라도, 완전히 가라앉기 전까지는 과도한 활동이나 변비,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