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담배는 물론 술도 잘마시지 않고 착실하게 돈만 모으던 친구인데 몇년전부터 도박에 빠지더니
그동안 모은 돈은 당연히 다 날리고 여기저기 빚만 지고 있더군요
십몇년을 봐온 친구가 그렇게 무너지는꼴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확률적으로 봐도 절대 딸수가 없는 구조인데 거기에 빠지는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도박을 하는 사람의 심리는 본인이 행복하지 않고 늘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을 찾아야만 그것으로 부터 느끼는 약간의 우월감을 통해서 '나는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못난 '안녕감'을 가지고 싶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