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 가면 막국수가 굉장히 유명하던데 이런 막국수는 언제부터 만들어 먹게 되었는지 어떻게 막구수로 이름을 붙여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재빠른흰수리83입니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특별한 재료 없이~ 형편껏 있는 국물에 말거나 양념에 비벼 먹는, 아무렇게나 ‘막’ 해서 먹는 국수여서 막국수라는 이름이 붙었을 거라고도 하고요.
메밀가루로 반죽해서 국수를 뽑으면 찰기가 없어 뚝뚝 끊어지고 빨리 붇기 때문에 재빨리 면을 뽑아 상에 올려야 하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지금 바로’ 해서 바로 먹는 막국수라는 이름이 붙었을 거라고도 합니다.
막국수가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강원도와 경상북도 산간 지역에 정착하여 살던 화전민들이 재배하던 메밀을 사용하고, 주변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동치미 국물을 이용하여 국수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러다 보니 이름의 유래는 그냥 막 만들어 먹은 국수라는 의미로 막국수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