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있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수있을까요?
안좋은 일때문인지 친구가 우울증이 심해졌는데
제가 아무리 좋은말을 한들 들어주질않네요
우울증이 나아질수있는 활동들이 있을까요?
혹은 어떤식으로 말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표현방법같은걸 알고싶어요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세요
무조건 좋은 말만 해주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아무일도 없는 듯
대신 계속 옆에 있어주시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 가고
예쁜거 보러가고 하면서 좋은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그러다 문득 친구가 자신의 힘든 속내를 툭 터놓으면
별 일 아니라는 듯 괜찮다 그럴 수 있다 하며 다독여주세요
다 괜찮다고 안심 시켜주세요
그 분은 이런 친구를 두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힘이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정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친구란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도 하죠.
친구라는 그 존재 만으로도요^^
친구와의 대화 환경을 바꿔보는것도 괜찮을것이고
친한 친구라면 가까운곳으로 함께 여행을 하며 기분 전환 될수있도록 도와 주는것도 좋을것같네요.
우리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받아들여주지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듯이, 반대로 친구가 스스로 말을 할 수있을 때까지 기다려주는것도 좋은 예일것입니다.
우울한 얘기보다는 밝은 대화를 나누시고
찻집이나 카페보다는 산책이나 길을 걸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 들을 보면서 시선과 마음을 분산시켜주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새로운 여행지에 가서 잠시나마 현실의 힘든 것들에 대해 벗어날 수 있고, 활동적인 것들을 해주시는게 우울증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슬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이해해주는게 우선이라 생각해요
속에있는 고민을 털어낼수있게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고
사실 말없이 옆에 같이 있어주는것만으로도 친구에게는 큰 힘이 될꺼에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울증을 겪고있다면 조언이나충고를해주는것보다 힘이나는 칭찬이나 과거에즐거웠던기억들에대해서 회상하도록하여 긍정적 사고를하게해주면좋습니다
또한 시간이가능하면 낮시간동안 외출하여 운동을하거나가벼운산책을같이해주는것도도움이될수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종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친구가 우울해서 도와주고 싶나보네요. 호돌이 님처럼 소중한 친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마음, 아마 그 친구가 호돌이 님에게 특별하기 때문이겠죠. 앞으로도 좋은 관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우울한 친구를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 글을 올리신 거 같아서, 지금 친구에게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 줄게요. 그리고 뒤에는 호돌이 님의 마음도 조금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첫 번째는 억지로 다가가려 하지 마세요.
물론 도와주고 싶어 하고, 억지로라도 도와주면 훗날 괜찮아졌을 때 고마워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작성자님이 부담스러워 ‘그때 신경 써줘서 고맙긴 한데’라는 말로 돌아올 수 있어요. 그럼 호돌이 님은 서운하고 다음부터는 누군가를 도와주려 하는 마음이 식어갈지 모르죠.
두 번째는 벙어리 되기입니다.
위로가 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그냥 곁에 있어 주세요. 힘내라는 말도 필요 없습니다. 비 맞는 사람에게 가서 우산을 씌어주면 되지 거기다가 이 ‘비는 산성비이고 맞으면 머리가 빠지고 날씨 예보를 봐야 하는데 왜 안 봤느냐 앞으로는 보고 다녀라 내가 없었으면 넌 비 맞았을 거다.’ 구구절절 설명하고 이야기할 필요 없습니다. 부담스러워서 그냥 비 맞고 싶을 거예요.
세 번째는 안부 인사하기입니다.
친구가 연락도 없고 다가가지 않으면 옆에 있을 수도 없고, 마냥 기다리자니 걱정이 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문자 메시지로 밥 먹었어? 간단하게 보내세요. 답장이 있든 없든 그냥 안부 인사를 하세요. 우울한 사람은 다 귀찮아져요. 무기력이 올라오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힘이 없습니다. 그러니 답장이 없어도 서운하지 마세요. 그리고 며칠 있다가 밥은 먹고 다니냐고 또 물어보세요. 끝까지 연락이 없으면 그냥 그 정도만 유지하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호돌이 님의 마음을 좀 살펴보세요. 친구의 어떤 점이 걱정되어 도와주고 싶어하는지, 이성 친구인지 동성 친구인지, 얼마나 알고 있는 친구인지, 순수한 도움인지 아니면 관계로서 자신을 충족하려는 수단인지,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모른다는 것은 말해도 모른다는 것이다’ ‘들을 수 있는 자 복되도다’
사람은 관계적 동물이라 누군가를 도움을 줄 때 대부분 충만감이 올라와요. 그래서 도움을 받기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호돌이 님의 선한 마음은 좋으나 도가 지나치면 타인과 본인에게 독(타인은 자존감 하락, 본인은 선한 마음 사라지기)이 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 이 뒷이야기를 읽고선 호돌이 님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지금처럼, 제가 쓰지 않아도 될 이야기를 쓰는 것도 그런 이유가 포함된 겁니다. 글로서 일회성 상담이니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싶어 하는 제 욕심이에요. 이만 줄일게요.
웃음 가득한 일이 넘치길 기도할게요. 주말 주일 잘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울증인것을 알고 있을 때에 혼자만의 시간을 주면서 지켜봐야하지 무조건 적으로 위로한다고 다가가면서 해결하려고 하시면
더욱 상대가 억압받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될 수 있고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나 도움을 청할 때에 도움을 주는 등으로 필요시에만 도움을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