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김홍집은 친일파라 할 수 있나요

Question

조선 고종 시기에 김홍집은 일본 왕래도 깊었고 김홍집 내각은 친일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아는데 김홍집을 친일파라고까지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김홍집은 개항기 당상경리사, 독판교섭통상사무, 좌의정 등을 역임한 관리이자 정치인입니다. 1842년(헌종 8)에 태어나 1896년(고종 33)에 사망했습니다. 1867년 벼슬을 시작해 좌의정에까지 올랐습니다. 인천 개항 등의 현안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왔고, 이때 가져온 『조선책략』은 개항기 개화정책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개항기에 각국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고, 온건개화파로서 갑오개혁 등 개화정책을 적극 펼쳤습니다. 아관파천으로 친러정권이 수립된 후 친일 대신으로 지목되어 광화문에서 군중들에게 타살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