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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는 17세기 네덜란드의 철학자로, 그의 사상은 율법, 즉 '법칙(law)'의 개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스피노자에 따르면, 모든 것은 자연의 율법에 따라 결정되며, 이것이 바로 그의 결정론적 세계관입니다. 그는 율법을 '모든 것이 필연적으로 따르는 규칙'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이 율법은 우리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 이전의 원인에 의해 결정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피노자는 인간의 행동도 율법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그는 인간의 의지나 선택이 인생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 이전의 상황과 환경, 그리고 그에 따른 원인과 결과의 연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이 스피노자의 '율법' 개념의 핵심입니다.
스피노자의 이러한 사고방식은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과도 상당히 부합하며, 그의 철학은 특히 물리학과 인지과학 등에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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