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덱스에서 강아지 Fna검사한 결과지 좀 번역해주세요ㅠㅠ
2군데 세침검사했는데 병원에서 설명을 너무 잘 못받아서
수술방법 정하는데 도움받을수있게 해석 잘부탁드려요ㅠ
병원서 사진은 안보여주셔서 메일로 요청해서 처음 봤는데 보라색 많은거 안좋게 나온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보라색으로 보이는 라이트김자 염색의 염색약 색깔이라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또한 본문 내용 대부분이 조직학적 소견 즉, 세포 들의 모양 하나하나에 대한 객관적 기술이라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보호자분과 임상의에게는 크게 의미 없는 내용입니다. 즉, 학자들을 위한 교과서적 내용이지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중요한것은 결론인데
우선 꼬리 병변은 염증과 종양세포등은 관찰되지 않았고 FNA상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소견입니다.
유선조직을 FNA한 결과에서 나온 세포들은
주로 양성의 세포들이 주요해서 양성 종양으로 볼 수 있지만 혼합종양의 특징들이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알고 싶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 받으라는 내용입니다.
FNA검사의 정확성은 통상 33%정도를 보입니다.
이때문에 1회의 검사에서 특별한 악성 소견이 보이지 않더라도 악성을 배제할 수는 없고
최소 3회 이상 검사를 했을때 99% 정도의 정확성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유선 종양의 경우 혼합종양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FNA검사의 정확성을 더욱 낮춥니다.
즉, 하필 그 3번의 검사를 할때 모두 채취된 세포가 양성세포만 따온 경우에는 악성인데도 양성종양으로 진단되기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임상병리학자들의 경우 FNA를 조직검사를 위한 절차적 검사로 생각하고 소견은 언제나 조직검사를 ㅌ오해 확진을 하라고 이야기 하지요.
더군다나 문헌적으로 유선종양의 경우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의 50%이상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양성으로 변환되는 경향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되도록 조직검사를 위한 수술로 판단하고 유선절제술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본 환자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이면서 4번의 발정이 이미 지난 상태로
유선종양 발생률은 60%(이미 양성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100% 확률)이상이고
이중 50%의 확률로 악성종양일 것이기 때문에
현재 발생한 유선종양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향후 다른 유선에서 유선종양이 악성으로 발생할 확률은 50%라고 보아야 합니다.
주치의 선생과 더욱 잘 상담해 보시고 수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