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우 잇몸 염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재발과 치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서 점차 치아 주변의 뼈(치조골)의 흡수까지 일어나는 치주염으로 진행되게 되며 치주염이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게 되면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잇몸 염증정도라면 주기적인 스케일링만으로 증상이 개선되며,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치료가 동반됩니다. 잇몸치료라고 해서 내려간 잇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아니며, 치주염이 더 악화되어 더욱 심한 치조골의 흡수를 예방하고 치주염이 진행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치주염이 심하게 진행되어 뼈의 큰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발치를 고려하게 됩니다.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스케일링,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치주염의 진행 속도를 어느정도 늦출 수 있습니다.
잇몸염증 단계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심한 치주염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를 통해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막는데 치료의 목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 구강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을 하는 것이 구강건강 관리에 필수입니다.
잇몸질환과 관련된 치료는 (스케일링, 잇몸치료, 발치 등) 건강보험 적용사항으로, 의원의 경우 30%의 본인부담금만 발생합니다.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더욱 늦어질수록 점점더 주변치아들까지 상할 수 있고 더욱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빠른시일 내 치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