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트리지(arbitrage)가 무엇인가요?
외국에 관련된 경제 서적을 읽다가 아비트리지(arbitrage)라는 용어가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시세 차익을 말하는거 같은데 채권얘기가 같이 나와서 평범한 시세 차익 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아비트리지가 무슨뜻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원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비트리지(arbitrage)는 말 그대로 차익거래입니다. 차익거래는 부동산 양도 시 자산가치 증가에 따라 발생한 시세차익으로 얻는 양도소득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차익거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재가치와 시장가치에 대해 이해하셔야 합니다. 내재가치는 그 자산의 본질적인 가치이고 시장가치는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내재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면 그 자산은 고평가 되어있다는 것이고, 내재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면 저평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향후 가격은 내재가치로 수렴합니다.
차익거래는 이러한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이용한 거래입니다. 저평가 되어 있는 자산은 매수하고 고평가 되어 있는 자산은 매도해 향후 차익을 얻는 역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읽던 서적에서 자산의 예로 채권이 나왔다면 채권수익률로 계산된 가격과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의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에 대해 나왔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차익거래'인데 무위험 차익거래로, A라는 주식이 한국, 미국에 동시 상장 되어있다면 싼 곳에서 A 주식을 사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곳에서 파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시세를 미리 알고 들어간다는 점에서 무위험이며, 위험이 있는 스프레드 거래 등과는 다릅니다.
- - -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은 의견으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의껏 답변을 드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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