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의 크기를 가집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을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 있고,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미세먼지는 호흡기 계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기관지염, 천식 악화, 만성 폐질환(COPD)의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특히 미세먼지가 폐의 깊은 부분까지 도달할 경우에는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경우, 그 크기가 매우 작아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심장 질환, 뇌졸중, 심지어는 조기 사망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피부염이나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