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장염 12일째 증상 질문.. 힘들어여..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복용중인 약

위, 장 기능 개선 약 , 스멕타는 먹다가 중단

장염 증상이 회복되고 있는건지 봐주세요.. 취준생이라 너무 힘들어요.. ㅠㅠ 좀 길지만 부탁드립니다🙇🏻‍♀️

증상:

평소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이번에 오한, 고열, 혈을 동반한 설사까지 나올 정도로 심한 장염을 겪었습니다. 종합병원가서 검사는 안했지만 증상 보면 세균성 일 거 같기도 하구요… 증상 시작은 12일이라 그때부터 내과에서 받은 약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 항생제도 포함되어있구요. 약 먹은 지 5일차 정도에 설사가 지속되고 그때 혈 점액질?을 동반한 설사와 아랫배가 꼬이는 듯한 통증과 열이 있어서 다른 병원 가서 약을 타왔고 오늘로 마지막 약을 먹었습니다.

근 삼일 동안 변이 마렵지 않았는데 배가 팽창한 느낌은 있었지만 복통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변을 봤는데 노란 아주 작은 덩어리와 덩어리변이긴 한데 설사가 뭉쳐있는 듯한 모양새였습니다.

어제는 37.4도 미열이 났습니다.

계속 미음과 죽만 먹다가 오늘 아침엔 찹쌀밥 조금과 된장국, 저녁엔 전복죽을 먹었습니다.

소화될 때 위가 아주아주살짝 찌르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왼쪽 배꼽 옆과 아랫 부분이 살짝 쿡쿡 거리는 느낌이 지속됩니다. 너무 아픈 건 아니구요. 배가 사르르 살짝 아프기도 합니다.

질문 :

1. 이제 밥 다운 밥도 먹고 싶은데 언제쯤 먹을 수 있을까요.. 회복 중인걸까요?

2. 그리고 살짝 어지러움이 있기도 한데 이건 이주 간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거겠죠?

3. 약을 계속 먹어야할 지 언제까지 먹어야할지도 궁금합니다. 큰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봐야하는 지, 회복 중인 거라 그럴 필요는 없는 것 일지 궁금해요

혹시 다른 병이 생기는 게 아닐까 걱정도 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상황이라 빨리 맛있는 거 먹고싶어서 우울해여..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경과를 종합하면 “중증 감염성 장염 이후 회복기” 양상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아직 완전 회복 단계는 아니고 장 점막이 회복 중인 상태로 보입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초기 고열·혈변이 있었다는 점에서 세균성 장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장 점막 손상이 남아 장운동 불안정, 잔여 염증, 일시적 흡수장애가 1에서 3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변 형태(묽은 덩어리변), 미약한 복통, 복부 팽만은 이 회복 과정에서 흔한 소견입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해, 현재는 “식이 확장 초기 단계”입니다. 죽에서 일반식으로 바로 넘어가면 증상이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권장 흐름은 죽 → 부드러운 일반식 → 정상식 순서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흰쌀밥, 두부, 계란, 잘 익힌 채소 정도까지는 가능하며, 기름진 음식, 유제품, 자극적인 음식은 최소 3에서 5일 정도 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변이 하루 1에서 2회 정상 형태로 안정되면 일반식으로 확장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어지러움은 말씀하신 대로 “섭취 부족 + 탈수 + 전해질 불균형”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장염 후 1에서 2주 동안 흔히 나타납니다. 다만 심한 빈맥, 기립 시 어지럼 악화, 지속적인 미열이 동반되면 빈혈이나 탈수 평가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약 복용은 다음 기준으로 정리됩니다. 항생제는 처방 기간을 완료했다면 추가 복용은 일반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장운동 조절제나 장 점막 보호제는 증상이 남아 있으면 3에서 5일 정도 추가 사용 가능합니다. 스멕타는 설사가 심할 때만 사용하는 약이라 현재는 필수는 아닙니다.

    추가 검사 필요성은 다음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현재처럼 전반적으로 호전 경향이면 바로 큰 병원 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검사 권장됩니다.

    지속적인 혈변, 38도 이상의 발열 지속, 하루 3회 이상 물설사 지속, 체중 감소, 증상 2주 이상 뚜렷한 호전 없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대변 검사나 염증 수치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회복 과정으로 보이며 경과 자체는 비교적 정상 범주입니다. 다만 장 점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식이 조절과 무리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