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행동에는 진단명이 있나요?

Question

나이

30

성별

남성

재미없게 살면 우울증이라고 그러고 의식적으로 남들한테 먼저 다가가면 연극성 성격장애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인간관계에 관심이 없으면 회피성 성격장애고 예민할 때는 경계성 성격장애, 공감을 못해주면 소시오패스고 이제는 자기 전문성에 프라이드가 있는것도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니 세상 모든 행동에는 진단명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질문 내용은, 어떤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어떤 행동도 이상하게 보일수 있고, 치료가(?) 필요하냐는 뜻인거 같네요.

일단,,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이 있냐를 많이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우울감 -> 누구나 있을 수 있음. 우울증 ->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

강박적인 생각 -> 개인차에 의해 나타날 수 있음. 정리에 신경쓰면 그냥 그러려니.. 강박장애 -> 물건을 정렬하지 않은 걸 보면 견딜수가 없어서 괴로움.

활기차고 사교성이 좋음 -> 극단으로 가면 조증, ADHD 등등으로 평가

결론적으로 정상범위라는 큰 틀에서 대부분은 그냥 지켜보는 것이고, 그 행동이 과해지면 병적인 진단명이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될 거 같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꼭 진단명을 붙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한 진단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해당 질환을 추정할수는 있지만 진단할수는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세상의 모든 행동에 정신건강 진단명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건강 진단은 특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며, 개인의 행동이나 성격 특성이 반드시 임상적인 진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신건강 진단은 일반적으로 임상적으로 인정된 진단 기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기준은 개인의 행동, 감정, 사고 패턴이 일상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거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성격과 행동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인간 다양성의 일부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보이는 다양한 태도나 성향은 개인의 성격과 경험에 따른 것이며, 반드시 임상적 진단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적 진단은 도움이 필요한 개인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사회적으로 잘못된 이해나 낙인으로 인해 정신건강 진단이 오해를 받거나 부정적으로 사용되서는 안되겠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병으로 진단을 하려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나머지는 정상 범주라고 합니다. 즉, 모든 행동에 진단명이 붙지는 않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이야기 하시는 특징들이 과도할때 붙여지는 진단명들일 뿐이지 이런 특징이 있다고 바로 저런 진단명을 붙이는게 아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