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냄새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페트리코’라는 이름인데, 이는 그리스어로 바위를 의미하는 ‘Petra’와 신의 피를 의미하는 ‘ichor’를 합친 말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비냄새의 원인 때문입니다.
바위는 겉으로 보기에 큰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위에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틈이 많은데요, 이를 공극이라고 합니다.
식물이나 풀 등이 만들어낸 기름이 바로 이 공극에 모여 있다가, 비가 내리면 함께 섞여서 공기 중으로 나온오는데, 풀과 같은 유기물이 만들어낸 기름과 비가 섞여서 비 냄새를 만들어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