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설명하신 경과를 보면 단순한 표재성 감염 수준을 넘어 봉와직염·심부감염으로 진행했거나, 초기 절개 배농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우선 의심하게 됩니다. 10일 치료에도 아래 상황이 남아 있다면 정상 범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소견에서 주의해야 할 점
1. 압통이 계속 강함
2. 맥박 뛰는 듯한 박동성 통증
3. 손가락 부기 지속
4. 소독 시 고름 여부를 확인하려고 반복 압박 → 조직 자극으로 회복 지연 가능
일반적으로
• 단순 ‘자잘한 고름낭’이나 얕은 감염은 절개·배농 후 310일이 지나도 박동성 통증과 압통이 계속되면 깊은 부위(손톱주위 감염에서 건막·지방층까지) 염증이 남았거나 재배농이 생긴 경우가 흔합니다.
가능한 문제
• 배농이 충분하지 않아 고름이 남아있는 경우
• 항생제 스펙트럼이 맞지 않는 경우
•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줄며 혈류가 떨어져 회복 지연
• 손가락 말단부 감염 특성상 공간이 좁아 부종이 오래 지속
현재 하실 것
1. 더 이상 손가락을 ‘짜서’ 고름을 확인하려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직 손상 증가로 악화됩니다.
2.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10일째라면, 같은 병원에서도 재진 후 초음파로 잔여 고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 필요 시 두 번째 배농을 하거나 항생제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4. 통증이 심할 때는 손을 심장보다 조금 높게 올려 붓기 감소에 도움됩니다.
특히 아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재진 권장
• 손가락 전체가 벌겋게 달아오르거나 열감 증가
• 통증이 갑자기 더 심해짐
•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제한이 생김
• 붓기가 더 커짐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이 정도 기간에 이 정도 남은 증상”은 자주 보는 패턴은 아니다에 가깝습니다. 재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