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신체는 신비롭습니다. 특히 짝을 이루는 신체 부위는 경이롭습니다. 팔과 다리, 얼굴의 눈과 귀 등은 둘이 한 쌍입니다. 팔과 다리는 직접 움직이거나 도구를 활용하는데 사용하고, 얼굴에 있는 주위 부위는 감각기관입니다.
다시 말하면, 얼굴에 있는 뇌와 가까운 감각기관은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얼굴이 아닌 몸통에 달린 기관은 뇌로부터 신호를 받는 기관이라는 말입니다.
얼굴에 있는 감각기관 중 한 쌍으로 이뤄진 기관은 눈과 귀, 그리고 콧구멍입니다. 눈은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귀는 양 방향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입니다. 즉, 방향과 거리감을 인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눈은 빛을 통해 밝고 어두운 정도, 사물의 위치가 얼마나 멀고 가까운지 등을 판별합니다. 귀는 소리를 통해 사물과의 거리가 가까운지 여부와 함께 몸의 회전과 기울기를 느껴 균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