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이지만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를 위해 몇 자 올리고자합니다. 우리 아이가 활동성이 적다고 하셨는데 최근 3년간의 시대적 상황과도 맞물려 있는 문제 중의 하나 일 수도 있고, 우리 아이가 활동보다는 정적으로 안정된 아이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선 혼자 놀도록 하기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놀이를 찾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바깥 놀이를 싫어하면 실내 놀이로 가벼운 공으로 핑퐁게임을 한다거나 술래잡기, 우리 집에 왜 왔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등 여기서 좀 더 확장된 바깥놀이는 더 다양하게 하되 어머님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 꿈나무인 우리 아이가 동, 정적으로 균형잡힌 그리고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이 성향자체가 겁이 많고, 내성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점차적으로 커가면서 이러한 모습이 걱정될때에는 내성적인 아이들을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면 집중력 향상이 되면서 내성적인 면들이 사그라들고 더 활발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아이의 감정과 생각들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내성적인 아이들은 일반적인 아이들보다 모든 정보나 자극에 굉장히 민감해요. 그만큼 많은 정보를 지각하는 거죠. 주어진 정보 하나하나에 대해서 분석하고 관찰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다시 여러 형태로 재결합시키는 거예요. 그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내향적인 성격특성을 많이 보일 수가 있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고 열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그저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