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면 우리는 부럼을 먹고 오곡밥을 먹었는데 이러한 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제21대 비처왕(소지왕, 재위 479∼500)이 488년 까마귀로 인해 목숨을 부지한 사건을 기념해 정월 16일에 찰밥을 지어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 오곡밥의 유래에 관해서 적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미 삼국 시대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오곡밥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