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구로 저의 20대를 기준으로 친구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생각나는 무리가 있습니다. 거의 10년 넘게 연을 이어오다가 친구 2명이 크게 싸우고나서 관계가 흐지부지 되어버렸습니다. 중간에 다 잡으려고 했지만 각자 생활도 바빠지고 하다보니 결국 연락이 끊어졌고 벌써 3년이 넘었네요 그러다가 추석이라 친구 1명을 오랜만에 만나서 커피 한잔 했는데 싸움의 원인을 제공했던 1명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자기 미래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고 자리를 못잡던 친구였는데 30대 중반인 지금도 방황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답을 주진 못했지만 자주 고민을 들어줬었는데 아직도 그대로 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사실 그 친구랑 뭐가 없어서 연락을 안 할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게 끊겨버려서.. 용기가 나질 않는데 그냥 연락을 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