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사귀는 것이 힘듭니다. 고칠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에게 다가오려는 친구는 있는데 항상 친하게 지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서 8년지기 친구와 다른 친구는 안사귀고 같이 놀았는데,
갑자기 방학 때 말도없이 이사가고 연락을 차단시켰어요..
그 뒤로 다른 친구들은 이미 친한 친구도 있기도 하고, 저랑 친하게 지내려고 한 친구들과 같이 놀아도
예전 일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어느순간 친하게 못 지낸 것 같고,
거리가 생기다보니 결국은 제대로 얘기할 친구가 한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내성적이고 친구 사귀기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 같지만,
친구를 꼭 사귀고 싶고 이러한 제 성격도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레전더리 님. 반갑습니다^^
다가오는 친구는 있는데 늘 태가 친하게 지내기 어려운 마음으로 다가가기가 힘들었군요.
8년 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갑자기 이사하고 연락을 차단했을 때 배신감으로 많이 서운했겠어요. 그 후론 친구를 만나도 친하게 지내는 것이 어려워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없어 외로웠겠어요.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는 마음가짐과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말도 없이 가버린 친구가 내 앞에 있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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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8년 동안 믿고 의지했던 친구가 말없이 사라졌으니 충격이 얼마 클까요?
아마 급히 이사하여야 할 어떤 사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친했던 친구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갔을까요?
이렇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어떠니까요?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요?
한 친구의 우정, 배신, 외로움이 지금까지 친구를 못 만나게 한 사람은 말없이 떠난 친구가 아닌 내가 믿지 못하는 친구이었다고 단정하고 그 누구도 믿지 않은 나의 선택입니다.
내가 경험한 사고가 부정적 사고로 부정적 자아상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님~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이사 간 친구가 언젠가 돌아와 미안하다는 말하는 날이 올 수 있고 그 친구가 어딘가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른 친구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해보려는 용기 있는 태도입니다.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생겨 내가 먼저 함께 놀자고 하고 공통 주제를 찾고, 놀이하면서 친해지려는 노력합니다. 더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더 친밀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을 다가오는 친구에게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나도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 되어줍니다.
다른 친구가 나에게 다가오는 오듯이 움츠려 있지 마시고 나도 손을 내미려는 자신감을 보입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친구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전합니다.
하지만 내가 기대를 하게 되면 기대한 만큼 친구가 다가오지 않으면 이내 실망하고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 관계는 항상 좋기만 하지 않답니다.
가까워지게 되면 고민이 있거나, 슬프거나 화날 때, 속마음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를 간절히 원하고 취미가 비슷한 친구를 찾습니다.
첫 번째 친구에게
”나는 00가 함께 놀 때 즐겁고, 공통 관심이 많아 서로 배울 점이 있어 좋아! 게임도 같이하니깐 더 잘 통하는 것 같아 다른 일(그 친구와 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너와 하고 싶은데 네 생각이 궁금해?“ 등 물어봅니다.
두 번째 친구에게
”나는 00이가 ~~이런 성격이 참 좋아! 나도 ~~이런 성격인데 서로 잘 맞을 것 같아 나는 ~~것을 좋아해! 넌 어떤 것을 좋아할까? 무엇을 할 때 즐겁니?? 등
한 친구 한 친구의 말을 들어줍니다. 공감하면서 맞장구치며 내가 원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을 말하면서 조금씩 다가가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신뢰가 쌓게 되고 속마음을 보이기도 합니다.
단 어떤 상황이 와도 서로에 대한 마음 이야기를 비밀보장하는 의리를 보입니다.
용기 내어 먼저 손을 내밀어보세요! 항상 긍정적 마음은 긍정적 메시지를 준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레전더리 님. 친구의 이사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심리적․관계회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